잡설_01
이번 작품은 뭔가 묘한 작품이 될 것 같다. 특별히 엄청난 악인이 없으나 갈등이 있으며 그 갈등은 쉽게 해소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. 정말 주변에 있는 학생들과 어른들을 미뤄 생각하며 그리고 있다. 그렇기에 뭔가 그리면서 감정이입이 되서 많이 씁쓸해지기도 한다. 모든 등장인물이 성과를 이뤄내는 이야기는 아니기에 그 성과를 이뤄내지 못할 등장인물의 이야기나 감정에(만화에서는 아직 표현되지 않았지만) 마음이 슬퍼진다. 다만 분명한 것은 이 만화는 모든 것이 변화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. 감독 자신의 흔들림과 변화, 아이들의 감정의 변화, 태도의 변화, 거기서 오는 결과 / 부모님들의 변화, 학교의 변화 나아가서 아마 야구의 변화 등등 / 결말의 씬도 이미 정해두었으니 맞춰서 잘 이끌어 나가는..